그라운드X, 이스라엘 '오브스'와 블록체인 기술 협력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카카오[035720]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회사 그라운드X는 이스라엘의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전문기업 '오브스'(Orbs)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오브스는 지난해 11월 설립된 블록체인 전문기업으로, 블록체인 플랫폼을 자체 개발하고 계열사 '헥사랩스'(Hexa Labs)를 통해 기업 대상 블록체인 관련 기술 지원 등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카카오는 소개했다.
MOU 체결로 두 회사는 ▲ 블록체인 플랫폼 코드 개발·보안 검수 등 기술 협력 ▲ 양사가 개최하는 해커톤 행사에 기술 파트너로 참여 ▲ 공동 연구 논문 발간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앞으로 완성도 높은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과 건강한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위해 국내외 뛰어난 블록체인 기술 기업 및 기관들과 협력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리엘 펠레드 오브스 공동 창업자는 "한국은 카카오 같은 대기업이 적극적으로 블록체인 산업에 진출하고 핀테크·모바일 결제시장이 매우 발전했다"며 "블록체인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 국가가 될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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