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티브이-채널A, 9월 5일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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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스카이티브이는 신규 가족예능 프로그램 '식구(食口)일지'를 오는 9월 5일 채널A와 함께 방송한다고 29일 밝혔다.
'식구일지'는 온 가족이 모여 저녁 한 끼 먹기 힘든 바쁜 생활 속에서 최근 트렌드인 '워라밸'을 응원하고, 시대적인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보자는 기획 의도로 제작됐다.
도전자는 배우 박준규, 가수 겸 배우 예원, 모델 장민이다.
이들은 30일간 오후 7시 정각에 장소, 음식과 관계없이 가족과 저녁 식사를 해야 한다. 7시 정각 밥상에 차린 음식만 먹을 수 있고, 가족 구성원 중 한명이라도 없으면 도전에 실패하게 된다. 힘든 도전에 성공한 가족에게는 현금 1천만원이 상금으로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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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은 배우 소유진과 방송인 김성주가 맡아 눈길을 끈다.
오랜만에 방송 나들이에 나선 소유진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우리 가족도 저녁 식사를 하며 아이들과 대화를 많이 하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아내이기도 한 그는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 있다.
그는 "저녁 식사가 주는 의미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기 때문에 '식구일지'가 시청자 가족들에게 작은 변화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성주 역시 "요즘 같은 시대에 울림을 줄 수 있는 정말 필요한 프로그램이라 생각해서 MC를 수락했다"며 "특히 소유진 씨와 함께 MC를 맡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9월 5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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