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주권준비위, 시정 3기 145개 시책 실행계획 발표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세종시가 시민들과 함께 세운 시정 3기 공약 과제 4개년 이행 계획을 공개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9일 세종시청에서 연 언론 브리핑에서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실현을 위한 첫걸음으로 시민들과 함께 145개 공약 실행 과제를 함께 만들었다"고 밝혔다.
전체 사업비는 9조3천900억원 규모다.
재원별로 국비 4조 7천165억원, 시비 1조3천22억원, 민자 4천537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기타 사업비 2조9천234억원 등이다.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을 비전으로, 시민 중심 자치분권·살기 좋은 품격 도시·지속 가능 혁신성장·상생하는 균형발전 등을 4대 가치로 삼았다.
시정목표는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 시민이 주인 되는 주민자치, 모두가 행복한 사회책임 복지, 지속가능한 스마트 경제, 편리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안전하고 풍요로운 도시환경, 함께 잘 사는 도농 상생이다.
구체적으로는 행정수도 개헌 명문화, 중앙행정기관 세종시 이전, 국립행정대학원 설립 지원 연구용역, 읍·면·동장 시민 추천제,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설립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자치분권특별회계 신설, 2022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110곳 확충, 세종 행복교육지원센터 운영, 2020년까지 세계보건기구 고령 친화 도시 인증, 세종형 복지체계 구축, 2020년 스마트시티 국제포럼 개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세종지사 유치 추진 등도 진행한다.
KTX 세종역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도 다시 받아볼 참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아울러 택시와 버스 증차, 공영전기자전거 도입, 조치원 원도심 활성화, 2020년 공공급식 지원센터 건립 등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이런 과제들은 시민주권준비위원회 위원들이 직접 나와 발표했다.
이춘희 시장은 "이달 초 브리핑을 통해 시민께 말씀드렸던 147개 과제 중 2개를 통합해 최종 정리했다"며 "145개의 공약은 시정 운영의 교과서이자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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