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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전역 호우특보 강화…고양 주교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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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전역 호우특보 강화…고양 주교 200㎜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비구름이 북상하면서 경기북부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강화됐다.
수도권기상청은 28일 오후 7시를 기해 동두천, 포천, 양주, 의정부, 파주, 연천 등 6개 시·군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대치했다.
고양, 김포, 광명, 시흥 등 4개 시에는 호우경보가, 구리, 남양주, 가평, 하남, 부천, 과천, 안양 등 7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앞서 기상청은 수원, 성남, 오산 등 12개 시군에 내려진 호우특보를 해제했다.
이들 지역 강수량은 오후 7시 30분 현재 고양(주교) 200.0㎜, 여주(가남) 168.0㎜, 김포 151.5㎜, 안양 126.0㎜, 양주(장흥) 119.5㎜, 의정부 107.0㎜ 등을 기록 중이다.
특히 경기북부는 천둥과 번개,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5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29일 오전까지 경기북부에 시간당 4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수대가 남북으로 폭이 좁게 형성돼 강수량의 지역 차가 크다"며 "기압골 위치에 따라 강한 비가 내리는 만큼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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