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7 씽큐 계승한 중가폰 2종 IFA서 공개
60만∼70만원대 가격에 10∼11월 출시 예상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LG전자[066570]는 이달 3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8'에서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G7 씽큐'의 강점을 이은 스마트폰 신제품 2종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LG G7 원(One)', 'G7 핏(Fit)' 모두 G7 씽큐의 플랫폼을 계승하되, 안에 들어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바뀌었고 후면 카메라가 2개에서 1개로 줄었다.
G7의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 카메라로 사물을 비추면 정보를 알려주는 '구글 렌즈', 'DTS:X 입체음향', 속이 빈 물체 위에 올려놓으면 깊은 울림을 제공하는 '붐박스 스피커' 등 G7의 프리미엄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G7 원'은 구글 순정 OS 인증 프로그램인 '안드로이드 원'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구글이 배포하는 최신 보안 업데이트를 정기적으로 받아보거나, 구글이 만든 순정 OS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G7 원'은 퀄컴 스냅드래곤 845 칩셋을, 'G7 핏'은 스냅드래곤 821 칩셋을 각각 장착해 가격을 더욱 낮췄다. 두 제품 모두 전면과 후면에 각 800만 화소, 1천600만 화소 고해상도 카메라가 적용됐다.
LG전자는 "고사양 게임보다 카메라, 음악, 동영상 감상 등 스마트폰 핵심기능 위주로 즐기는 고객에게 제격"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2종은 10∼11월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60만∼7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출시 일정과 국가, 가격은 미정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황정환 부사장은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 붐박스 스피커 등 호평받은 기능들은 유지하면서 부담을 낮춘 제품들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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