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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저소득층 자립 지원합니다"…'기프트카 캠페인'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은 27일 이날부터 내년 4월 10일까지 경제적 자립 의지가 있는 저소득층 이웃들에게 창업용 차량과 창업자금,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기프트카 캠페인' 시즌9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접수는 사업 홈페이지(http://www.gift-car.kr/)에서 한다. 현대차그룹은 6개 차수에 걸쳐 차량 총 50대를 지원할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창업 컨설팅 업체 등으로 구성된 공동심사위원회가 지원 필요성과 창업계획, 자립 의지 등을 종합 평가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지원 대상자에게는 현대차[005380] 포터나 스타렉스, 기아차[000270] 모닝이나 레이, 봉고 가운데 창업에 가장 적합한 차량과 취·등록세, 보험료 등이 지원된다.
또 현대차그룹은 지원 대상자에게 500만원 상당의 창업자금과 마케팅을 지원하고, 집중 창업교육(2박 3일), 전문 창업 컨설턴트의 현장 컨설팅(1년) 등 성공 창업을 위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기프트카 캠페인은 차사순 할머니, 승가원 천사 등 자동차가 필요한 이들에게 차를 선물해 화제를 모은 2010년 시즌1을 시작으로 올해로 9년째를 맞았다.
시즌8까지 총 316대의 차량을 사회 곳곳에 전달했다.
현대차그룹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지난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2011∼2016년 창업용 차량을 지원받은 주인공들은 연 소득이 지원 전보다 평균 1천668만원 증가했다.
또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에 해당됐던 지원 대상자 중 41.2%가 수급자에서 벗어나 경제적 자립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주인공으로 선발돼 현재 식품제조가공업을 하고 있는 박장섭 씨는 "기프트카는 복덩이다. 기프트카로 다시 시작할 용기와 힘을 얻었고 소득도 많이 늘었으며 자녀들도 밝아졌다"며 "봉사활동 등을 통해 도움받은 만큼 베풀며 살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기프트카 캠페인은 단순한 차량 지원사업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자립을 돕기 위한 종합 창업 지원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힘든 환경 속에서 꾸준히 노력하는 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달 7일 역대 기프트카 주인공 40여 명을 초대해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세무, 금융,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 등으로 짜인 창업자 재교육을 했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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