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팔·인도 등 에너지 담당 공무원 16명 공사서 연수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가 남아시아 국가에 신재생에너지 개발 경험을 전수한다.
수자원공사는 28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네팔, 인도, 방글라데시 등 남아시아 8개국 에너지 담당 공무원 16명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관리 연수'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연수에 참여하는 국가는 '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 소속으로, 회원국 인구를 합하면 15억명에 이른다.
남아시아 국가들은 인구증가와 경제성장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석유·석탄 등의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신재생에너지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수자원공사는 정책수립부터 개발, 운영, 유지관리에 이르기까지 신재생에너지 도입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전수할 계획이다.
연수 기간 교육생들이 시화조력발전소, 소양강댐 수력발전소, 수상태양광시설 등 국내 주요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둘러보고, 국가별 개발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신재생에너지 개발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수자원공사의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개발 성과를 남아시아 국가에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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