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83.27

  • 2.24
  • 0.09%
코스닥

727.41

  • 7.18
  • 0.98%
1/3

서울 공립초등학교 모든 스쿨버스에 '하차 확인시스템' 설치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서울 공립초등학교 모든 스쿨버스에 '하차 확인시스템' 설치
이달까지 전체 53대 설치…내년 5개교 확대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시 공립초등학교 모든 스쿨버스에 '어린이 하차 확인 시스템'이 설치된다.
서울시는 공립초등학교 스쿨버스 53대에 일명 '슬리핑 차일드 체크'(Sleeping Child Check)라 불리는 '어린이 하차 확인 시스템'을 이달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어린이 하차 확인 시스템'은 스마트폰과 근거리 무선통신(NFC)을 활용한 시스템이다. 운전자가 모든 어린이의 하차를 확인하고 통학차량 맨 뒷좌석과 차량 내·외부에 설치된 NFC 단말기(1개 차량에 3개)에 스마트폰을 태그하면 학부모 및 학교 관리자에게 안전 하차 여부를 동시에 알려준다.
단말기에 태그하지 않을 시 운전자 및 탑승보호자 스마트폰과 학교 관리자 PC에 1분 간격으로 경보음이 울린다.
시는 현재 스쿨버스를 운영 중인 53개교 이외에도 등하굣길 여건이 열악한 공립초등학교가 더 있다고 보고 내년에 스쿨버스 운영을 58개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 40억9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한다.
서울시는 2015년 공립초등학교 스쿨버스 지원사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안전사고가 발생한 경우는 없었으나, 전국적으로 매년 통학버스 내 어린이 갇힘(질식) 사고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공립초교 스쿨버스에도 안전장치를 도입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지난 14일 53개 공립초등학교 스쿨버스 운전자와 탑승보호자 106명을 대상으로 스쿨버스 사고예방수칙,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도 했다고 전했다.
시는 또한 2016년부터 매년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통학로 안전지도'를 올해도 적극 배포·홍보하고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pr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