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남자하키, 우승후보 인도에 조별리그서 3-5 패배
(자카르타=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남자하키 대표팀이 우승후보 인도에 2골 차로 패했다.
김영귀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하키장에서 열린 인도와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A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3-5로 졌다.
조별리그 3연승 끝에 1패를 당한 대표팀은 4연승을 달린 인도에 이어 A조 2위가 됐다.
대표팀은 1쿼터 시작 30초 만에 인도에 페널티 스트로크 득점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어 1쿼터 중반과 2쿼터 초반 필드골까지 허용해 0-3으로 끌려갔다.
한국은 3쿼터 주장 정만재가 페널티 코너와 필드골을 연이어 성공, 한 골 차로 바짝 따라붙었으나 4쿼터에 2골을 더 내줬다.
종료 직전 장종현이 페널티 코너 득점에 성공해 한 골을 만회한 데 만족해야 했다.
대표팀은 준결승 진출이 가능한 조 2위 자리를 놓고 28일 일본과 중요한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인도에 0-8로 대패한 일본은 우리와 같은 3승 1패지만 골 득실에서 밀리고 있어 우리는 일본전에서 무승부 이상이면 준결승 진출이 가능하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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