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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야구, 대만 상대로 첫 출격…오늘의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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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야구, 대만 상대로 첫 출격…오늘의 하이라이트
마라톤 김도연·허들 정혜림도 메달 도전…여자농구 단일팀은 8강전


(자카르타=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선동열호' 야구 국가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첫 경기에 출격한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26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대만과 B조 첫 경기에 나선다.
대만은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하는 한국이 가장 경계해야 하는 팀이다. 같은 B조의 인도네시아, 홍콩은 약체로 분류된다.
한국은 엔트리 전원을 KBO리그 프로 선수로 구성했고, 대만은 절반 정도를 프로 선수로 채웠다.
전력상으로는 한국이 앞서지만, 한국은 병역 혜택 논란 등 마음의 짐을 극복해야 하는 숙제도 안고 있다.
이정후(넥센)와 손아섭(롯데 자이언츠)의 테이블 세터 조합, 김현수(LG 트윈스), 박병호(넥센 히어로즈), 김재환(두산 베어스) 등 거포로 꾸려진 화려한 중심타선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를 모은다.


여자 마라톤 간판 김도연은 오전 8시 여자 마라톤 결선에 출격해 메달을 노린다.
한국 여자 마라톤은 1990년 베이징 대회 이미옥의 동메달 이후 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김도연은 지난 5월 서울 국제마라톤에서 2시간 25분 41초의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노메달 침묵을 깰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비슷한 기록을 내면 메달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또 한 명의 육상 메달 기대주는 여자 100m 정혜림이다. 정혜림은 이번 대회에서 메달과 함께 한국 첫 여자 100m 허들 12초대 진입에도 도전한다.
남자 100m 간판 김국영은 한국 최초로 10초대 벽을 깰지 관심을 끈다.
'암벽 여제' 김자인은 사솔과 함께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 종목 메달 사냥에 나선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28년 만에 금메달을 딴 승마 종합마술은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역도에서는 여자 75㎏급 손영희와 이희솔이 금메달을 노린다.
사격에서는 산탄총 스키트에서 이종준, 황정수와 김민지, 손혜경이 출격한다.


여자 농구 단일팀은 오후 2시 40분 태국을 상대로 8강전을 치른다.
'팀 코리아'는 지난 21일 조별리그를 2승 1패로 마무리,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단일팀은 한 가지 변화를 맞았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 2018시즌 정규리그를 마친 박지수(20·196㎝)의 합류다.
박지수는 지난 22일 미국을 출발, 24일 인천 국제공항을 거쳐 25일 자카르타에 도착한 상태여서 곧바로 8강전에 뛸 가능성은 낮다.
단일팀이 8강전에서 태국을 꺾고 준결승에 오른다면 박지수가 가세한 팀 코리아를 볼 수 있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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