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세계 4대 도서전으로 꼽히는 베이징국제도서전에 국내 전자출판사들이 참여해 첨단 디지털출판 기술을 선보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22~2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18 베이징국제도서전'에서 국내 전자출판사들의 중화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한국전자출판관을 운영하고 있다.

전자출판관에는 더페이퍼, 마녀주식회사, 북이오, 뷰아이디어, 빅토리아 프로덕션, 원스토어, 패션앤오퍼스, 펜립, 한글도깨비 등 국내 시장을 대표하는 9개 전자출판사가 참가했다.
참가사들은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기술과 융합된 출판 콘텐츠, 전자책 제작 소프트웨어와 플랫폼 등으로 한국 전자출판의 현재를 알리고 있다.
아울러 중국출판수출입공사를 비롯한 현지 출판업계와의 수출 상담을 통해 23일 현재 3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리고 있다.
웹소설·웹툰 유통사인 원스토어는 3억5천만 회원을 보유한 중국 최대 모바일 음성콘텐츠 플랫폼 히말라야FM에서 콘텐츠 유통 제안을 받았으며, 중국 최대 IT기업인 텐센트와 콘텐츠 영상화를 협의하는 등 총 130만 달러 내외의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베이징국제도서전은 프랑크푸르트도서전, 볼로냐아동도서전, 런던도서전과 함께 세계 4대 도서전으로 평가받는다.
abullapi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