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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충청권: 들어보셨나요 포도 낚시, 와인 족욕…영동 포도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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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충청권: 들어보셨나요 포도 낚시, 와인 족욕…영동 포도축제
전국 유일 포도·산업특구서 펼쳐지는 과일 축제…청주서는 농촌 우수마당극 큰잔치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8월의 넷째 주말인 25∼26일 충청권은 흐리고 더운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전국 3대 포도 산지 가운데 하나인 영동에서 새콤달콤한 '포도'의 향미에 빠져보자.
청주에서는 여름밤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마당극 큰 잔치'가 열린다.

◇ 새콤달콤 보랏빛 향연 '영동 포도축제' 개막
주말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충북 영동 포도축제가 24∼26일 영동체육관 일원에서 예정대로 열린다.
올해 14회째로 '새콤달콤 보랏빛 축제'로 불린다.
영동은 전국 유일의 포도·와인 산업 특구다.
이 지역 포도 재배면적은 전국의 약 10%인 1천323㏊에 달한다.
'달콤한 가족사랑 영동 포도와 함께 해요'를 주제로 체험비 6천원을 내면 농장에서 싱싱하고 잘 익은 포도 4송이를 따갈 수 있다.
맨발로 포도 밟기, 포도 낚시, 와인 족욕 등 30여 가지의 체험 행사는 온 가족이 즐기기에 충분하다.



레인보우 힐링타운에 건설 중인 와인터널에서는 버블 매직쇼, K-POP 댄스, 버스킹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영동읍 매천리 산골짜기에 조성된 와인터널은 길이 420m·폭 4∼12m·높이 4∼8m 규모다.
굴을 파는 대신 콘크리트 구조물을 먼저 설치한 뒤 그 위를 흙으로 덮어 만드는 것으로 축제 기간 임시 개장한다.
축제 기간에는 제15회 영동포도 전국 마라톤대회, 제15회 추풍령 가요제가 열리고 영동국악체험촌에서는 국악기 체험과 국악 공연도 펼쳐진다.
행사장 주변 포도 판매장에서는 최상품 포도가 시중가보다 20∼30% 저렴하게 판매된다.
자세한 내용은 영동군 홈페이지(http://www.ydpodo.co.kr)를 참고하면 된다.



◇ 청주서 24~26일 농촌 우수 마당극 큰잔치
여름 밤 도심을 떠나 한적한 시골 학교에서 가족과 함께 오붓하게 마당극을 관람해 보는 것도 좋겠다.



농촌 주민과 도시민이 함께 하는 마을잔치형 공연축제인 '농촌우수 마당극 큰잔치'가 24일부터 사흘간 청주시 청원구 내수 비상초등학교에서 열린다.
충북에서 활동 중인 예술단체 '예술공장 두레'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올해로 14번째를 맞았다.
극단 좋다의 돌아온 약장수, 극단 누렁소의 할머니, 극단 마중물의 서울촌놈 질들이기, 예술사랑방 온의 제밀주 과장, 홍순연의 무자이야기, 예술공장 두레의 꿈에라도 넋이라도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축제장에서는 24∼26일 매일 오후 4시부터 탈·솟대·부채·나무목걸이 만들기, 전통놀이, 페이스페인팅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예술공장 두레 홈페이지(www.dureart.co.kr)를 참고하거나 사무국(☎ 043-211-0752)으로 문의하면 된다.

◇ 태풍 영향 벗어났지만 흐려…무더위 지속
토요일(25일)은 태풍의 영향을 벗어났지만 산둥반도 부근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
이날 최저기온은 21∼24도 수준을 기록하겠다. 최고기온은 28∼30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26일)에도 흐리고 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최저기온은 18∼22도, 최고기온 27∼30도로 전날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은 지나갔지만 여전히 높은 파도가 이는 곳이 있겠으니 선박 운항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0.5∼2m 높이로 일겠다.
logo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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