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에 이만열 숙명여대 명예 교수 선출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상지학원은 23일 304회 이사회를 열고 상지대학교와 상지영서대학교 통·폐합을 의결했다.
통폐합 신청서는 향후 교육부로 제출해 대학설립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승인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사회는 또 학교법인 상지학원 이사장으로 이만열(80·숙명여대 명예교수) 교수를 선출했다.
이 신임이사장은 "이사 수락 요청이 왔을 때 구성원들이 오랜 기간 고통받았고, 정상화를 갈구하는 노력을 잘 알고 있어서 거절할 수 없었다"며 "구성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학교가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사장으로 선출된 이만열 교수는 경남 함안출생으로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사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제8대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과 한국사학회 회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독립운동사 편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지난 6일 구성된 상지학원 이사회는 이사장을 비롯해 이사로 최정환 상지학원발전기금재단 이사장과 최기식 천주교 원주교구 원로 사목, 박거용 상명대 교수, 김영화 경북대 교수, 윤정숙 시민평화포럼 공동대표, 이찬진 변호사, 김종철 연세대 교수, 조민정 연세대 음악대학 강사 등 9명이며, 임기는 2022년 8월 15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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