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비상] 울산 오가는 항공기 24편 모두 결항(종합)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23일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인한 기상 악화로 울산공항을 오가는 항공기가 모두 결항했다.
한국공항공사 울산지사에 따르면 울산에서 김포와 제주로 출발하는 항공기는 12편으로 이날 모두 취소됐다.
오전 8시 25분, 11시 35분, 오후 2시 45분, 5시 55분, 9시 5분 울산발 김포행 대한항공 항공기 5편과 낮 12시 35분, 오후 8시에 아시아나항공 2편과 에어부산 2편이 결항했다.
또 제주로 갈 예정이었던 오전 8시 50분, 오후 4시 에어부산 2편과 오후 1시 35분 대한항공 1편도 취소됐다.
김포와 제주에서 출발해 울산에 도착할 예정이던 항공기 12편도 모두 결항했다.
울산에는 이날 오후를 기준으로 태풍예비특보가 발표됐다.
현재까지 울산의 강수량은 4.1㎜,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10.7m로 나타났다.
울산기상대 관계자는 "울산은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태풍의 영향권 아래 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강한 바람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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