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비상] 서귀포 색달동·사계리 500여가구 정전
(서귀포=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태풍 '솔릭'이 몰고 온 강한 비바람에 서귀포시 일부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22일 한국전력공사 제주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서귀포시 색달동 일대 215가구, 안덕면 사계리 일대 344가구 등 총 559가구가 정전됐다.
사계리는 오후 8시 17분께부터, 색달동은 오후 9시 30분께부터 정전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모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한 이용자가 정전 지역 주민이라고 밝히며 "정전이 된 지 1시간 이상 됐다. 냉장고 음식도 걱정이고, 창문도 못 열고 애들도 힘들어한다"고 호소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한전은 강풍으로 인해 전선이 끊어져 정전된 것으로 보고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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