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94.46

  • 12.34
  • 0.50%
코스닥

693.73

  • 10.38
  • 1.52%
1/4

폭염에 휴가철 주요관광지 고속도로 통행량 감소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폭염에 휴가철 주요관광지 고속도로 통행량 감소
하조대·대관령·춘장대·대천 등 찾은 차량 최대 23% 줄어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올여름 '역대급' 폭염에 휴가철 주요관광지로 이어지는 고속도로 통행량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땡볕을 피하기 힘든 해변이나 계곡 등지로의 피서를 포기한 사람이 늘어난 것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2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올해 7월 25일∼8월 12일 '고속도로 특별 교통소통대책' 기간 전국고속도로 교통량은 461만9천대로 작년 특별대책 기간(7월 25일∼8월 12일)보다 1.2% 증가했다.
최대 교통량을 기록한 날은 8월 첫째 주 금요일(3일)로, 506만대가 고속도로를 오갔다.
고속도로 운행 차량은 작년보다 늘었지만, 주요관광지를 찾은 차량은 오히려 감소했다.
요금소 출입 기준으로 동해안권을 찾은 차량은 작년보다 5.2%, 서해안권은 3.5% 각각 줄었다.
동해안권에서는 하조대(13%↓)와 대관령(12%↓) 등의 차량 감소가 두드러졌고, 서해안권에서는 춘장대(23%↓)와 대천(14%↓) 등의 감소가 컸다.
도시 간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강릉 구간이 5시간 20분으로 작년보다 5분 늘어났고, 서서울∼목포 구간이 4시간 40분으로 5분 줄어드는 등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하지만 차량 소통여건은 개선돼 고속도로 최대 정체 길이는 246㎞에서 207㎞로 작년보다 1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노선별로는 서울양양선(26%↓), 서해안선(26%↓), 영동선(5%↓) 등의 정체 길이가 감소했다.
도로공사는 "휴가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간 갓길 차로 운영, 교통관리 전담요원 휴게소 배치, 우회도로 안내, 시설공사 중단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화장실 몰카 점검, 교통안전 캠페인 등 안전관리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