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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식품영양학 기여가 꿈" 한국서 박사 학위 르완다 유학생
디다스 은다히마나 씨, 22일 강릉원주대 식품과학과 박사 학위 받아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유학을 온 디다스 은다히마나(38)씨가 22일 강릉원주대에서 열린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집트 정부 장학생으로 학부와 석사 과정을 마치고 나서 르완다 대학교수로 재직 중이던 디다스 은다히마나 씨는 대한민국 정부 초청 장학생으로 선발돼 2014년 9월 입국했다.
그는 1년간 한국어 연수를 마치고 2016년 9월 강릉원주대 일반대학원 식품과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해 식품영양학 공부를 시작했다.
디다스 은다히마나 씨는 이번에 '노인의 에너지 필요량 예측을 위한 모델 개발 및 타당도 평가'라는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게 됐다.
그는 유학 기간 영양학 실험실 대학원생들과의 매주 정기적으로 열리는 세미나에 참여하면서 에너지 대사와 신체 활동 분야 연구에 매진해 총 12편의 논문(초록)을 국내외 학술대회에 발표했다.
한국연구재단 등재지 및 국제저명학술지(SCI)에 논문 6편을 게재했다.
이밖에 2016년 한국임상영양학회 하계 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 논문상을, 2017년 12월에는 대한민국 국립국제교육원이 정부 장학생에게 수여하는 우수학업성취도상을 각각 받기도 했다.
그는 "유학하는 동안 한국어 공부가 가장 힘들었다. 특히 한국어 등급시험(TOPIK) 시험 준비가 가장 어려웠다"면서 "강릉원주대에서 배운 지식과 기술을 활용해 르완다의 식품영양학 발달에 기여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dmz@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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