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코스피가 21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이날 오전 10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19포인트(0.23%) 오른 2,253.0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16포인트(0.01%) 오른 2,248.04로 출발한 후 혼조세를 보이다가 기관이 '사자'에 나서면서 우상향으로 방향을 잡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21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201억원, 118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가 오는 22∼23일 미중 무역협상을 관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를 고려하면 한국 증시 또한 큰 변화를 보이기보다는 개별 업종 및 종목별 이슈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대장주' 삼성전자(0.68%)를 비롯해 SK하이닉스[000660](0.54%), 셀트리온[068270](1.1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88%), NAVER[035420](0.26%)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1.96%), LG화학[051910](-1.91%), 현대모비스(-1.70%)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80포인트(1.01%) 오른 777.58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3.34포인트(0.43%) 오른 773.12로 개장한 뒤 상승 폭을 조금씩 확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92억원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4억원, 4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23%), CJ ENM(0.92%), 신라젠[215600](3.97%), 나노스[151910](0.39%), 에이치엘비[028300](2.24%), 바이로메드[084990](6.57%), 펄어비스[263750](2.08%), 스튜디오드래곤[253450](0.88%), 포스코켐텍[003670](2.74%) 등 대부분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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