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충남교육청 무궁화 정원서 기념행사
(홍성=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도교육청은 20일 청사 주변 무궁화 정원 등에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나라꽃 사랑의 날'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3월 충남발전협의회(회장 전영한)에서 기증받은 20년생 이상 무궁화 100그루가 일제히 꽃망울을 터트려 교육청 주변이 멋진 무궁화 정원이 된 것을 기념하고 나라꽃 무궁화에 대해 바로 아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무궁화 바로 알기 안내판 전시, 무궁화 화분 전시 및 포토존 운영, 무궁화 꽃차 시음, 무궁화 시책추진 기여자(충남발전협의회 전영한 회장) 감사패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충남교육청은 지난해 '무궁무진 나라꽃 피는 학교 만들기' 3개년 계획을 세워 산하 전 기관과 학교에 무궁화 심기를 하고 있다. 지난 4월 무궁화 묘목 3만 그루를 보급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꽃이 귀한 한여름, 그늘로 숨지 않고 꿋꿋하게 피어나는 무궁화를 '꽃의 소나무'라 부르기도 한다"며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나라 사랑 정신을 키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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