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 주가지수의 변동성을 투자 수익 기회로 활용하는 '한국투자코스피솔루션펀드'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투자자산의 약 90%를 채권을 비롯한 안전자산에 투자하고 나머지 자산을 파생상품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채권혼합형 펀드다.
파생상품 투자는 한국운용이 자체 개발한 'TBS'(Tilted Bull Spread) 전략으로 운용한다.
주가 상승 시 상승 폭은 작지만 상승 횟수는 많고 주가 하락 시 하락 횟수는 적지만 하락 폭은 큰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특징에 착안해 개발한 전략으로, 주가 상승 시 약 10∼30% 수준의 참여율로 추가 수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낮아지거나 횡보하는 경우 추가 수익 실현이 어려울 수 있으나 주가 하락 시에는 월간 최대 -0.6% 수준으로 손실이 제한된다고 한국운용은 설명했다.
보수는 A클래스 기준 선취판매수수료 0.7%에 연 0.948%다. 환매수수료는 없으며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신한은행과 한국투자증권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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