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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 직선제' 지킨 고현철 교수 3주기 추도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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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 직선제' 지킨 고현철 교수 3주기 추도식 열려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총장 직선제를 요구하며 투신해 숨진 부산대 고(故) 고현철 교수 3주기 추도식이 17일 오후 부산대 10·16 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날 추도식에는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관계자와 동료 교수, 학생 등이 참석해 고인의 정신을 기렸다.
추도식은 김종수 추모사업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추도사와 추모시 낭송, 추모영상물 상영, 추모 공모전 당선작 시상 등으로 열렸다.



추도식에 이어 교내 상남국제회관 문창홀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고등교육 적폐청산과 대학민주주의'를 주제로 국립대와 사립대 적폐 청산 등을 놓고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고 교수는 2015년 8월 17일 교육부가 총장선출 방식을 간선제로 바꿀 것을 압박하자 직선제 사수와 대학 자율을 침해하는 교육부를 비판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부산대 본관 4층에서 스스로 몸을 던져 숨졌다.
그의 희생으로 부산대는 이후 직선제로 현재의 전호환 총장을 선출했다.
ljm70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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