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시는 9월9일 여의도한강공원에서 '2018년 한강 종이비행기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10회째인 '한강 종이비행기축제'는 항공과학에 대한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 일본에서 비행사 자격을 딴 최초의 한국인 비행사 안창남이 1922년 고국 방문 기념 비행을 한 여의도를 배경으로 진행되어 역사적 의미를 더한다.
축제의 꽃인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는 개인 참여 종목인 종이비행기 멀리날리기·오래날리기와 가족대항 종목인 대형종이비행기 착륙하기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개인 참여 종목은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의 4개 부문에서 총 800명을 모집한다.
가족대항 종목에서는 총 50가족을 모집하며, 전지 사이즈의 대형종이비행기를 가족참여자가 함께 접어 목표물에 가장 근접하게 날린 우수 참여자를 선발한다.
각 종목 우수 참여자 총 72팀(개인 및 가족) 중 대상과 금상에는 서울특별시장상을, 은상과 동상에는 서울시한강사업본부장상을 수여한다.
참가 신청은 20일부터 9월5일까지 서울시공공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을 통해 종목별, 부문별로 구분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축제에서는 비행기 변천사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전시, 비행원리를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동력·무동력 비행기 만들기, 드론비행 체험 등도 즐길 수 있다.
pr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