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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우주전쟁 신경전 유엔 군축회의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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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우주전쟁 신경전 유엔 군축회의로 확대
미 "러, 불안감 조성"…러 "미국이 군축 협조해야"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 패권을 둘러싼 신경전이 유엔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일림 포블레트 미 국무부 군축·이행·검증 담당 차관보는 1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군축회의에서 인공위성을 파괴하는 이동식 레이저 시스템 등 러시아의 새로운 우주 무기들이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포블레트 차관보는 또 러시아가 쏘아 올린 새 감시 위성의 궤도가 비정상적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군축회의에서는 우주 무기 개발 경쟁을 제한하는 새로운 조약의 채택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미국의 주장에 대해 러시아 대표부는 근거가 없으며 중상모략이라고 반박했다.
러시아 대표부는 "의심과 추정 등을 바탕으로 근거도 없이 중상모략을 하고 있다"며 미국이 우주 무기 군축과 관련된 협약의 채택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올 3월 레이저 시스템 등 방어할 수 없는 슈퍼무기 6종을 공개하며 미국과 유럽을 자극했다.
미국은 러시아의 우주 무기 개발에 대응해 공군과 별도로 우주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우주군의 창설을 추진하기로 하는 등 양쪽의 군사적 경쟁은 우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mino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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