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서 해수욕장 앞바다 바위에 고립된 50대 부부 구조
(완도=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14일 오후 4시 40분께 전남 완도군 금일도 명사십리 해수욕장 인근 해상 바위에 박모(59)씨와 아내 조모(56)씨가 고립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완도해경 구조대는 로프를 이용, 고립된 부부를 30여 분 만에 무사히 구조했다.
부부는 건강에 별다른 이상이 없어 곧바로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조석 간만의 차로 저조(低潮)시 안전해 보이는 곳도 물이 차오르면 잠길 수 있으니 항상 주의해야 한다"며 "반드시 해당 지역 물때를 확인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히 해경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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