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녹조문제 해결' 통합 제어플랫폼 구축한다
산·학·연과 2022년까지 종합 관리대책 마련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매년 여름철 심각한 녹조 문제 해결을 위해 핵심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녹조 제어 통합플랫폼'을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수자원공사, 금오공대 등 녹조 분야 연구를 주도해 온 산·학·연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그동안 산발적으로 이뤄진 녹조 관련 연구를 2022년까지 녹조 발생 오염원 관리부터 모니터링, 분석·예측, 제어·관리, 수돗물 안전성 확보 등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개발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현안 해결형 공모사업에 이 사업을 제안해 다음 달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도는 매년 여름 낙동강 식수원을 위협하는 녹조가 되풀이돼 댐 용수 방류나 황토 살포 등 단기 대책 외에 과학기술을 접목한 종합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사업을 제안했다.
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녹조 관련 기술과 기관들을 연결·통합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녹조 피해를 체계적으로 줄이고 관련 기술을 산업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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