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한국외대는 이 학교 모의국제연합(HIMUN)이 외교부의 후원을 받아 이달 12일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질서 안정을 위한 다자협력 방안'이라는 의제로 42회 모의 유엔(UN) 총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모의 UN 총회는 실제 UN의 의사규칙에 따라 대학생의 시각에서 국제이슈를 논의하는 자리다.
각 국가의 대표를 맡은 대학·대학원생들은 총회가 진행되는 동안 담당 국가의 언어로만 발언하고, 대학·대학원생으로 구성된 통역 이사회가 이를 UN 공식 언어인 영어·프랑스어·스페인어·러시아어·아랍어·중국어와 한국어로 통역한다.
이번 모의 UN 총회는 곤잘로 오르티즈 주한 스페인 대사, 남상민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이사회(UNESCAP) 동북아사무소 대표대행, 임재동 국제예술진흥원 이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외대는 이번 총회에 청중과 모니터링 요원 총 1천20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청중에게는 통역기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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