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직업교육 체험…영진전문대 일본 고교생에 오픈캠퍼스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꼭 대구로 유학 오고 싶네요."
영진전문대는 지난 8일부터 한국 유학 꿈을 키우는 일본 고교생들을 위해 오픈캠퍼스 행사를 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2박 3일 일정으로 연 행사에는 한류 체험 등을 원하는 일본 고교생 20명이 참석했다.
이들 출신지는 홋카이도에서부터 도쿄, 오사카, 규슈지역까지 일본 전역에 걸쳐 있다.
학생들은 영진전문대 일본어통역전공(국제관광조리계열) 학생들 도움을 받아 한국어 수업, 항공실습, 바리스타 체험, UCC영상제작실습 등 다양한 활동에 참가했다.
또 한복 체험과 대구시티투어에 참여하는 등 한국문화와 역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사카이 마리카(阪井 莉雅·오사카 시키노고교 3)양은 "오픈캠퍼스 참여로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 폭을 넓혔다. 고교를 졸업하면 영진전문대에서 공부를 더 한 뒤 한국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교종 국제관광조리계열 교수는 "일본 고교생들에게 한국 전문대학 직업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해 유학생 유치 성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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