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KTB투자증권은 10일 카카오[035720]의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이민아 연구원은 "카카오의 2분기 영업이익이 27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8.2% 줄어들었지만 시장예상치(289억원)에는 부합한다"며 "광고와 게임, 커머스 등 매출 성장이 견조했던 반면 비용 증가는 제한적이었던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카카오는 이르면 4분기부터 분기 실적이 작년 동기 대비 증익 추세로 돌아설 전망"이라며 "효율적 비용 집행으로 광고 선전비, 인건비 등 비용이 상반기와 유사한 수준에서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또 "카카오뱅크 등 신규 사업의 성과가 가시화할 뿐 아니라 카카오M[016170]이 보유한 배우 기획사 및 광고 에이전시, 카카오페이지를 활용한 음악·영상 사업 진출 등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