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전통시장 대형화재로 번질 뻔한 불길을 초기에 막은 상인에게 소방당국이 감사의 뜻을 표했다.
광주 서부소방서는 9일 소방업무 유공자 정성민(43·여)·박성민(36) 씨 등 2명을 표창했다.
정씨와 박씨는 지난 2일 오전 광주 서구 양동시장 인근 상가 뒤편 빈집에서 발생한 화재를 발견하고 소화기로 초기진화에 나섰다.
또 소방차 출동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기여했다.
양동시장 상인인 정씨와 박씨가 먼저 행동에 나섰고, 뒤따라온 의용소방대원들이 힘을 보태면서 당시 큰불로 이어질 뻔한 화재가 별다른 피해 없이 진화됐다.
이성연 광주 서부소방서장은 "위험을 무릅쓰고 희생정신을 발휘한 정씨와 박씨는 의인"이라며 "용기 있는 행동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촬영 : 정회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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