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 먹고 공부하세요"…수성대 고3 수험생 격려 이벤트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대구 수성대는 폭염에 지친 대구·경북지역 고3 수험생을 위해 '엄마, 아빠, 쌤이 쏜다! 수험생 힘내라 힘!' 이벤트를 연다고 9일 밝혔다.
고3 수험생을 둔 학부모나 담임교사가 자녀나 제자가 격려를 받아야 하는 이유를 대학 블로그(http://blog.naver.com/human_sc)에 댓글로 남기면 심사를 거쳐 학부모나 교사 이름으로 과일 도시락을 해당 반 전체에 선물하는 행사다. 오는 13∼22일 댓글을 달면 된다.
수성대는 교수 등이 직접 수험생 교실을 찾아 간식을 전달하고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귀 지압법' 등 컨디션 관리 방법도 소개할 계획이다.
김선순 총장은 "40도에 육박하는 불볕더위에 지친 수험생들이 대학이 마련한 간식을 먹으며 잠시나마 긴장을 풀고 더위를 식혔으면 한다"고 말했다.
수성대는 수년 전부터 매년 고3 수험생 1천여 명에게 햄버거 세트나 과일 도시락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열고 있다.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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