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브랜드 아파트" 지역 내 첫선 단지들 인기… 수십대 1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건설사들이 지역 내 처음 선보인 아파트 단지가 분양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9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전남 순천의 첫 브랜드 아파트인 대림산업[000210]의 'e편한세상 순천'은 지난 4월 청약에서 15.5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양도세 중과 등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점에 분양이 이뤄졌지만, 주택형 6개가 모두 1순위 마감했다.
지난달 GS건설[006360]이 경기 안양시에 선보인 '안양씨엘포레자이'는 평균 26.56대 1의 청약경쟁률로 전 주택형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첫 분양단지의 성공 여부가 후속 분양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건설사들이 첫 진출작에는 더욱 공을 들인다"며 "수요자들 역시 대형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대림산업이 경북 영천의 첫 브랜드타운 'e편한세상 영천'(8월)을 선보인다.
중흥건설은 오는 9월 전남 목포에서 처음으로 '하당지구 중흥S-클래스 센텀뷰' 분양에 나선다.
이밖에 반도건설은 광주 남구 월산동 363-1번지 일대를 재개발하는 '광주 월산1구역 반도유보라(가칭)', 이수건설은 경남 창원 '합성2동 브라운스톤(가칭)' 첫 분양을 한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좋아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