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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종현 "'라이프 온 마스' 시즌2, 정말 하고 싶죠"

"1988년 결혼하신 부모님으로부터 간접경험, 리얼리티 살아"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이런 멋진 드라마에 참여할 기회를 주셔서 영광이에요. 이 이상의 단어가 생각나질 않네요."
호평 속에 종영한 OCN 주말극 '라이프 온 마스'에서 1988년의 인성시 서부경찰서 강력계 막내 조남식으로 분해 귀여움을 독차지한 배우 노종현(25)은 여전히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최근 서울 광화문에서 만난 노종현은 "지난해 tvN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로 데뷔했는데, 데뷔하자마자 계속 좋은 작품과 제작진, 선배님들과 만나서 정말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한편으로는 초반부터 너무 운이 좋아 걱정도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팀 막내로서 박성웅을 비롯해 정경호, 오대환 등 '형들'로부터 잔뜩 귀염을 받았다.
"사적인 자리에서는 형이라고 부를 만큼 절 동생으로 챙겨주셨어요. 식사 때마다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셔서 더욱 돈독해졌죠. 특히 자주 함께했던 대환 형은 성격이 미묘하게 비슷해서 서로 편했어요. 애드리브도 자주 하고요. 배우면서 하다 보니 '브로맨스'도 자연스럽게 나온 것 같아요."

노종현은 '쌍팔년도 팀'의 강력한 팀워크에 대해서도 자랑했다.
그는 "저희는 '여기서 어떻게 하자'고 짜고 한 게 없었다"며 "다 즉흥적이었는데 성웅 형이 리드하면 자연스럽게 어깨동무도 하고 노래에 추임새도 넣고 그랬다"고 설명했다.
극 중 남식은 팀 막내로서 1988년 속에서도 오픈마인드를 갖춘 신세대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과학수사'를 추구하는 한태주(정경호 분)와 '가학수사'밖에 모르는 강동철(박성웅), 이용기(오대환)의 간극을 메우고 연결해주는 역할을 했다.
노종현은 "강동철 계장과 이용기 형사는 진짜 쌍팔년도 형사이지만 남식이는 새내기인 만큼 한태주 반장의 과학수사를 배우고 싶어 했던 것 같다. 그런 지점을 잘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살아본 적 없는 1988년도 인물을 표현하기가 신인배우인 그에게 큰 과제였다고 했다. 그는 결국 부모님께 'SOS'를 쳤다.

"부모님께서 1988년 결혼을 하셨어요. 그래서 1988년도를 잘 기억하고 계시더라고요. 간접경험을 많이 했죠. 그리고 1980년대 사건이 많이 나온 만큼 자료조사도 많이 했어요. 게다가 소품팀에서 워낙 1988년도를 그대로 구현해줘서 이질감이 없었어요. 정말 그 시대에 있었던 것 같아요. 리얼리티가 살았죠."
'라이프 온 마스'는 1988년에 있기를 선택한 한태주가 김현석(곽정욱)의 전화를 받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시즌2를 기대해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노종현은 "PD님께 결말에 대한 해석을 여쭤봤는데 각자 알아서 해석하기를 바라시는 눈치였다"며 "시즌2 얘기는 배우들끼리 했는데 워낙 좋은 작품이었고 식구처럼 촬영했던 만큼 꼭 다시 한 번 뭉쳤으면 좋겠다고들 했다. 저 역시 정말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으로 사극과 주말극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도전을 하고 싶다는 노종현은 "스타일이 정해지지 않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li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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