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게 버스 기다리세요"…울산중구, 정류장에 선풍기 설치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시민이 느끼는 더위를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울산 중구 주요 버스정류장에 선풍기가 설치됐다.
울산시 중구는 태화루사거리와 병영사거리 등 시민 이용이 많은 36개 버스정류장에 선풍기 40대를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선풍기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가동되며, 오는 9월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중구는 "버스 대기시간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폭염 관련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고령자와 장애인의 시설물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교통행정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중구는 또 기존 운영하던 8.5t 살수 차량 1대에 15t, 8t, 5t 등 3대를 추가로 임차해 주요 도로의 열을 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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