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경제관계장관 회의 참석…첨단지식산업단지 조성 위한 개발제한구역 완화도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송철호 울산시장이 부유식 해상풍력산업과 국립병원 건립과 같은 울산 혁신성장사업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8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부 혁신경제관계장관과 시도지사 연석회의에서다.
회의에서는 김동연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혁신경제관계장관 14명과 송재호 균형발전위원장, 장병규 4차산업 혁신위원장 등이 참석해 지역 혁신 협력체계 구축과 지자체 혁신성장 투자 프로젝트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송 시장은 울산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부유식 해상풍력산업을 제2의 조선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송 시장은 정부가 울산을 풍력발전설비(터빈, 부유체 등) 개발·제작을 비롯해 항만 및 단지 운영, 인력 양성 등이 가능한 부유식 풍력산업 클러스터로 지정·육성하는 데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또 부족한 공공의료기관을 확충하기 위해 대통령 울산 공약인 혁신형 국립병원을 빨리 설립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이를 위해 이 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으로 지정해 달라고 했다.
이와 함께 울산의 미래 신산업을 선도하는 첨단지식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개발제한구역 해제 적용기준을 완화해달라고 건의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도 혁신성장을 위한 프로젝트를 발굴해 중앙부처에 지원을 건의하고, 지역 국회의원 등과 협력해 관련 사업을 조기에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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