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고성 사방사업지 대상…강원도·산림조합과 합동으로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산림청이 지난 6일 강원 영동 지방에 내린 폭우로 민가와 KTX 강릉역이 침수되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8∼9일 강릉시와 고성군의 산사태 취약지역과 사방사업지를 현장 점검한다.
강원도·동부지방산림청·산림조합중앙회와 합동으로 벌이는 현장점검은 산사태 등 산림재해 현황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산사태 예방·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진다.
강릉시와 고성군의 산사태 취약지역 내 주민 안전과 대피체계 등을 살펴보고, 사방사업이 시행된 시설물의 현황과 기능을 확인한다.
이 일대 산사태 취약지역은 강릉 277곳, 양양 222곳, 고성 124곳이 지정돼 있다.
이용권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현장 피해와 사방사업 운영현황을 파악하고,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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