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종이로 만든 배를 타고 한강에서 뜰 수 있을까.
서울시는 10∼12일 잠실한강공원 잠실나들목 옆 둔치에서 '2018 한강몽땅 종이배 경주대회'를 연다고 8일 전했다.
대회는 골판지로 직접 배를 만든 뒤 이를 한강에서 타고서 물 위에 놓인 반환점을 돌아오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경기마다 25팀이 출전해 회차별 1등을 선정하고, 전체 기록을 측정해 시상한다.
한강몽땅 여름축제 홈페이지에서 9일까지 선착순으로 대회에 참가할 400팀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5만원이다. 온라인 티켓이 매진되면 현장 접수는 불가능하다. 초등학교 4학년 이하는 보호자가 동반해야 한다.
서울시는 구조선 3대와 인명 구조요원 9명을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행사 당일 시간당 20㎜ 이상의 비가 쏟아지거나 팔당댐 방류량이 초당 1천500㎥ 이상이면 행사가 취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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