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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연비 높이고 안전 강화한 '투싼 부분변경 모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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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연비 높이고 안전 강화한 '투싼 부분변경 모델' 출시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강력한 주행성능에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사양을 탑재한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투싼은 현대차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다.
현대차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한층 정제되고 날렵한 외관 디자인, 효율성을 높인 파워트레인(동력전달계)과 동급 최고수준의 연비, 오프로드(비포장 도로)는 물론 일상에서도 느낄 수 있는 역동적인 주행 성능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외관에서 큰 변화는 없다. 헤드램프 디자인과 현대차의 패밀리룩인 '캐스케이딩(폭포형) 그릴'의 형태를 다듬었다.
실내에서는 스티어링 휠과 변속기 노브 등 주요 부위에 가죽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도심형 SUV 이미지를 구현하고, 8인치 내비게이션에는 화면과 테두리의 경계가 연결된 심리스(seamless)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파워트레인에서는 강화된 유로6 기준을 충족한 친환경 디젤 엔진과 고효율의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라인업을 구축했다고 현대차는 밝혔다.
종전의 가솔린 1.7 터보는 1.6 터보로 바뀌었고, 새롭게 디젤 다운사이징 엔진인 스마트스트림 D 1.6을 도입했다.
특히 스마트스트림 D 1.6은 연비 향상, 실용성능 강화, 배출가스 저감 등이 장점이라는 게 현대차 설명이다.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한 경량화와 제원 최적화, 다양한 연비 신기술 활용으로 16.3km/ℓ(복합연비, 2WD AT, 17인치 타이어 기준)의 동급 최고수준 연비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투싼 페이스리프트는 ▲ 디젤 2.0 ▲ 스마트스트림 D 1.6 ▲ 가솔린 1.6 터보 등 모두 3가지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또 6단 변속기를 물렸던 디젤 2.0 모델은 전륜 8단 자동변속기로 바꿔 변속이 더 부드러워지고, 저단 영역에서는 발진·가속 성능을, 고단 영역에서는 연비·정숙성을 향상했다고 한다.
디젤 2.0 엔진은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41.0㎏·m의 동력성능을 갖춰 새로 적용된 8단 변속기와 맞물려 더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보일 것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가솔린 1.6 터보 역시 11.9km/ℓ(복합연비, 2WD AT, 17인치 타이어 기준)로 연비가 개선됐다.
현대차의 전자식 상시 4륜구동 시스템인 'H트랙'도 모든 모델에 선택사양으로 도입했다.
다양한 반(半)자율주행 기술도 기본사양으로 탑재됐다.
레이더와 카메라를 이용해 차량·보행자와의 충돌을 막는 전방충돌 방지 보조, 차로이탈 방지 보조, 피로나 부주의를 감지해 휴식을 권하는 운전자 주의 경고 등이 적용됐다.



여기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또는 인공지능 스피커('누구'나 '기가 지니')를 이용해 음성으로 도어를 잠그거나 공조 장치를 작동시키는 등 차량을 원격제어할 수 있는 '홈투카 서비스'가 현대차 중에서는 처음으로 탑재됐다.
이 밖에 유광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 등 전용 디자인과 특화사양을 적용한 '얼티밋 에디션'도 마련돼 있다.
투싼 페이스리프트의 가격은 ▲ 디젤 2.0이 2천430만∼2천847만원 ▲ 스마트스트림 D 1.6이 2천381만∼2천798만원 ▲ 1.6 가솔린 터보가 2천351만∼2천646만원 ▲ 얼티밋 에디션이 2천783만∼2천965만원이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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