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원전수출 추진 체코서 봉사활동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은 해오름동맹대학 글로벌봉사단과 6일부터 19일까지 체코 트르제비치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봉사단은 동해권 원자력 관련 산·학·관 협력기구인 해오름동맹 지역 내 6개 대학 재학생과 한수원 직원 등 44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트르제비치 지역의 노인, 장애인 복지기관에서 돌봄 활동과 한국 문화 체험활동을 펼치고, 축구장과 아이스하키장 시설을 보수할 계획이다.
소고춤, 태권도, 케이팝(K-Pop) 댄스와 한국 전통음식, 놀이, 공예, 한복 등을 소개하는 문화교류 행사도 진행한다.
체코는 트르제비치와 가까운 두코바니 지역에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검토 중이다.
한수원은 체코 원전 수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봉사활동 등을 통해 체코 내 한수원의 인지도 개선에 힘쓰고 있다.
윤상조 한수원 지역상생협력처장은 "봉사활동을 통해 한·체코 간 우호 관계를 다지고 대한민국의 평판을 높여 향후 체코 원전 수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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