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기원, 대학생 대상 '스타트업 여름캠프' 개최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6∼9일 창업을 꿈꾸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여름캠프'를 진행한다.
'아이디어에 기업현장을 더하면?!'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는 대학생들에게 창업 노하우를 전하고, 비즈니스 모델 수립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15개 학교 48명의 학생은 나흘간 UNIST 캠퍼스에 머무르면서 5개 창업분야 가운데 관심이 있는 분야를 선택해 해당 기업을 탐방하고 실무자를 만나 멘토링을 받게 된다.
문화·관광분야는 십리대밭, 태화강 관광자원 투어를 통해 울산의 관광명소를 둘러본다. 안전·보안분야는 안전보건공단을, 조선·해양분야는 울산항만공사를 각각 방문한다. 신소재·에너지분야는 SKC울산공장과 울산환경에너지타운을, 자동차분야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북구 톡톡팩토리를 각각 견학한다.
참가자들은 현장체험을 기반으로 팀 프로젝트를 진행해 사업아이템을 논의하고 직접 사업화 계획도 수립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전문강사들은 시장조사, 비즈니스 모델 수립, 사업계획 발표법 등을 강연한다.
캠프 마지막 날인 9일에는 비즈니스 모델 발표 경진대회를 개최해 최우수 1개 팀과 우수 2개 팀을 선발한다. 최우수팀에는 200만원의 상금과 후속 지원 프로그램 연계 혜택을 주며, 우수 팀들에도 100만원의 상금을 지원한다.
배성철 UNIST 산학협력단장은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과 산업현장, 실무자를 연결하는 이번 캠프의 경험이 예비창업자들에게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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