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무창포항 개발 본격화…실시설계용역 추진
(서산=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해 4월 국가 어항으로 승격된 충남 보령시 웅천읍 무창포항을 개발하려고 모두 22억여원을 들여 실시설계용역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에서 시행한 기본설계용역 성과를 바탕으로 물양장과 배후부지 조성, 준설 등 수산업 기반시설의 확보, 해양레포츠 활성화 등 국가 어항의 다양한 발전 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다.
해수부 기본설계는 방파제 보강 575m, 호안 587m, 돌제 120m, 물양장 보강 및 신설 310m, 레저부두 70m, 부잔교 2기, 해수 소통구 1기, 부지조성 10만7천㎡(약 3만2천여평) 등에 모두 402억원을 투입하는 것으로 돼 있다.
무창포항 개발은 내년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국가 예산이 확보되는 2020년 착공,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이번 실시설계 단계에서는 기본설계용역을 재검토해 어항기능을 재배치하고, 관광·레저·친수 시설 조성 및 배후지역과의 연계 개발 등 무창포항을 지역경제 중심지화 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in36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