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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주가, 호실적에 장중 5% 급등…꿈의 시총 1조달러 도달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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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주가, 호실적에 장중 5% 급등…꿈의 시총 1조달러 도달하나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애플 주가가 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오전장에서 장중 5%가량 급등해 200달러를 돌파하면서 '꿈의 시총(시가총액)' 1조 달러(1천119조 원) 달성이 가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 경제매체 CNBC는 "어제 애플의 분기 실적 발표에서 좋은 실적이 나온 데 힘입어 오전부터 (애플 주가가) 강세를 띠고 있다"면서 "주가가 203.45달러까지 오르면 미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시총 1조 달러를 달성하게 된다"고 전했다.
애플 주가는 올해 들어 18% 상승했고 최근 1년간으로 따지면 30% 올랐다.
애플 시총이 9천억 달러대에 진입하면서 증시 매체에서는 연내 1조 달러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에 이어 아마존, 알파벳(구글 모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 등 IT 기업들이 시총 1조 달러 고지를 노리고 있다.
전날 발표된 애플 실적은 지난주 페이스북·트위터의 주가 폭락 사태로 충격을 받은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고 증시 매체들은 분석했다.
애플은 2분기(미 회계연도 3분기) 순익 115억 달러(약 12조8천600억 원), 주당 순이익(EPS) 2.34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분기(1.67달러)와 비교하면 무려 40.1% 증가한 호실적이다.
애플은 또 분기 매출 533억 달러(약 59조6천억 원)를 신고해 월가 예상인 523억 달러를 상회했으며 작년 동기(454억 달러)보다 17.4% 증가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애플 뉴스룸에 "역대 최상의 6월 쿼터(6월 말 끝나는 분기) 실적을 보고하게 된 것에 흥분된다. 네 분기 연속으로 두 자릿수의 매출 증가율을 이뤘다"고 말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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