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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교통사고 사망자 2021년까지 연간 218명으로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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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교통사고 사망자 2021년까지 연간 218명으로 줄인다
교통안전기본계획 변경…교통안전 전담부서 설치, 사업용 차량 안전장치 지원 등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2021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를 연간 218명으로 줄이기 위해 '경상남도 교통안전기본계획'을 변경한다고 1일 밝혔다.
교통사고 사망자를 획기적으로 감축하는 정부의 '제8차 교통안전기본계획'이 연간 2천700명에서 2천443명으로 변경되는 데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도는 변경된 교통안전기본계획에 교통안전을 전담하는 부서 설치를 검토한다.
또 경남경찰청, 여객·화물 등 사업조합, 녹색어머니회 등과 함께 분기별 1회 교통안전협의회를 열어 실생활 속에서 교통안전문제에 접근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49억원을 들여 대형버스와 화물차 등 사업용 차량에 대한 첨단안전장치 장착을 지원한다.
안전장치는 운전자 피로와 졸음운전으로 발생하는 교통사고에 대한 예방효과가 크다고 알려진 비상자동제동장치(AEBS)와 차로이탈경고장치(LDWS)다.


비상자동제동장치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간 17억5천700만원을 들여 시외버스 703대에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업용 차량은 도청 교통물류과로 신청서를 내면 비상자동제동장치 장착비용의 50% 수준인 25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는다.
차로이탈경고장치는 31억5천800만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사업용 차량 7천896대에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총 사업량의 77%에 해당하는 6천89대에 24억3천600만원을 지원한다.
사업용 차량 중 길이 9m 이상인 승합차량 또는 총중량 20t 이상의 화물·특수차가 지원대상이다.
차량 1대당 장착비의 80%(대당 40만원 한도)를 보조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허동식 도 도시교통국장은 "교통안전기본계획 수립으로 도민에게 안전한 교통문화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내 사업용 차량에 첨단안전장치가 조기에 장착되면 대형 교통사고 발생률을 줄여 교통사고 사망자 수도 감소할 것이다"고 말했다.
b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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