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홍보대사 카이 앞세워 베이징서 '웰컴대학로' 홍보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2∼3일 중국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에서 현지 소비자와 여행업계·언론계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2018 대학로공연관광 페스티벌'(웰컴 대학로) 홍보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웰컴대학로 홍보대사인 '카이'와 뮤지컬 배우 '민영기'의 지킬앤하이드, 팬텀, 모차르트 등의 대형 뮤지컬 갈라쇼와 토크쇼, 그리고 외국어자막 대학로 인기 뮤지컬 '당신만이'의 쇼케이스 등이 펼쳐진다.
공사는 개별여행객 유치를 위한 고부가 관광콘텐츠로서 공연관광을 홍보하는 가운데 특히 중국시장을 넌버벌공연 관람 최대시장이자 대학로 및 대형 뮤지컬 잠재시장으로 보고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현재 외국인이 주로 관람하는 상설공연은 기존의 전통·넌버벌 공연과 대학로 외국어자막 뮤지컬 등 약 14개다.
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9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2018 대학로공연관광 페스티벌'을 개최해 기존의 상설공연은 물론 '웃는 남자', '1446' 등 대형 뮤지컬관람과 뮤지컬 배우와의 토크쇼 등 한국 공연콘텐츠의 고부가가치 관광상품화를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정진수 한국관광공사 관광상품실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성장하는 중국인 공연관광 개별여행객 비율을 높이겠다"며 "대학로라는 문화공간에 대한 장소마케팅과 새로운 문화 체험형 고가공연상품 개발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작년 처음 시작된 웰컴대학로에 참여한 외국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페스티벌 기간에 공연에 대한 만족 수준(5점 만점 중 4.4점) 및 한국공연 관람 욕구(4.67점)은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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