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임직원, 폭염 속 국가유공자 집 도배·수리 봉사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한화 임직원들이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국가유공자 집에서 도배와 화장실 공사 등을 벌였다.
㈜한화는 서울 은평구에 있는 6·25 참전 유공자 장옥현(88) 씨의 집에서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호국보훈 사회공헌 활동인 '나라사랑 클린하우스'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나라사랑 클린하우스는 ㈜한화가 서울지방보훈청과 함께 2011년부터 8년간 이어가고 있는 활동으로, 이를 통해 지금까지 총 64가구의 주거환경 개선 작업을 마쳤다.
경영지원총괄 이성규 전무를 비롯한 임직원과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 등은 지난달 31일 낮 최고기온 36도가 넘는 더위 속에서 직접 장판 깔기, 도배, 화장실 타일 교체 등의 작업을 했다.
작업이 끝난 뒤에는 국가유공자인 장씨에게 쿨매트와 건강식품 등 위문품도 전달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 전무는 "한여름의 더위에 봉사자들의 옷은 땀으로 젖었지만 뿌듯함은 더 크다"면서 "애국 방산업체로서 호국보훈과 관련한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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