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22년까지 융합의료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18년도 혁신도시 공공기관연계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역량을 기반으로 지역 혁신자원과 연계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신성장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사업 선정으로 2022년까지 5년간 총 165억원(국비 93억, 시비 40억, 민자 32억)을 투입해 대구 신서혁신도시 이전기관 역량 및 첨복단지 기능을 활용한 융합의료산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구에는 2015년 12월 이후 현재까지 12개 공공기관이 이전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을 위해 경북대 산학협력단은 혁신도시 내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6층을 개방형 연구실(Open Lab)을 앵커 시설로 구축한다.
또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대구테크노파크 등과 이미 구축한 3차원 프린터 등 디지털 제조시설을 활용해 혁신 제품개발과 사업화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융합의료산업을 집중 육성할 수 있게 돼 지역 신산업 육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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