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천문대·가야테마파크서 주말마다 '별 헤는 밤' 축제
가야사·별자리 이야기를 노래와 시, 마술 인형극으로 푸는 여름밤 행사
(김해=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여름방학을 맞아 경남 김해천문대와 김해 가야테마파크에서 내달 주말마다 '별 헤는 밤 축제'가 열린다.
김해시와 김해천문대는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부모와 즐길 수 있도록 가야사와 별자리 이야기를 노래와 시, 마술 인형극 등으로 풀어내는 여름밤 행사를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축제 내용은 2천 년 전 가야왕자가 진례토성을 쌓으면서 그 위에 별을 관측할 비비단을 만들었다는 기록에 바탕을 둔다.
내달 11일엔 가야테마파크 수로공연장에서 가야금 연주와 가족사랑 주제의 미니 뮤지컬, 남성중창단 '해피 앙상블'과 함께하는 별 노래 따라 부르기 등 공연이 펼쳐진다.
이때 선착순 어린이 200명에게 입장료를 지원하고 기념품도 제공한다.
이날을 제외한 8월 4일과 18일, 25일 저녁 7시 김해천문대 특설무대에서는 별 매직쇼, 별 노래 버스킹, 가야사 OX 퀴즈 등 다양한 공연과 퀴즈쇼가 펼쳐진다.
김해시 관계자는 "방학을 맞아 아빠·엄마와 함께 천문대로 와서 열대야도 이기고 가야와 별을 노래하는 즐거운 시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b94051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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