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먹고 더위 이기세요"…농협, 해운대서 복숭아 홍보행사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농협과 한국복숭아생산자협의회는 28일 '복숭아데이'를 맞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복숭아 소비 촉진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행사는 복숭아의 효능을 널리 알려 소비를 촉진하고 수급 안정을 통해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복숭아데이'는 '복날 복숭아를 먹고 삼복더위를 이기자'는 의미에서 복숭아 주산지 46개 농협으로 구성된 한국복숭아생산자협의회가 2003년부터 중복 즈음으로 정한 날이다.
행사에서는 복숭아 상생마케팅 후원금 전달식, 복숭아 아이스 화채 '2018인분' 만들기 퍼포먼스, 복숭아 아이스티 시음, 복숭아 빨리 먹기 대회 등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한국복숭아생산자협의회 김병국 회장은 "복숭아는 알칼리성을 띄고 비타민 A와 C, 아미노산, 섬유소, 무기질 등 인체에 필요한 각종 영양소가 고루 함유돼 있어 '종합영양제'라 불린다"고 홍보했다.
농협은 올해 복숭아 작황이 지난겨울 혹한 등으로 좋지 않지만, 출하기 양호한 기상여건으로 높은 당도를 유지하고 있어 뛰어난 풍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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