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이강인, 프리시즌 1군 2경기 연속 출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축구의 기대주 이강인(17·발렌시아)이 프리시즌 1군 경기에 두 차례 연속 출전했다.
이강인은 29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필립스 슈타디온에서 열린 PSV 에인트호번과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팀이 1-2로 지고 있던 후반 26분 교체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 까지 뛰었다.
이강인은 지난 25일 로잔 스포르(스위스)와 프리시즌 경기 때 전반 23분 교체 출전하면서 2011년 발렌시아 유소년팀 유니폼을 입은 이후 7년 만에 1군 경기를 처음 경험했다. 이어 에인트호번과 친선전까지 출전기회를 얻으면서 2경기 연속 1군팀 경기에 합류해 기량을 점검받았다.
발렌시아의 B팀인 메스티야 소속이 이강인은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의 뜻에 따라 2018-2019시즌을 앞두고 1군 팀의 프리시즌 전지훈련에 참가했다.
전반 24분 카를로스 솔레르의 선제골로 앞서간 발렌시아는 전반 35분 에인트호번의 루크 더용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전반 40분 페레이루에게 역전 페널티킥을 내주며 끌려갔다.
발렌시아는 후반 21분 제프리 콘도그비아를 빼고 이강인을 왼쪽 측면 공격수로 교체투입했다. 25일 로잔 스포르전 이후 2경기 연속 프리시즌 경기 출전이었다.
이강인은 날카로운 측면 돌파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지만 공격포인트를 따내지는 못했다. 발렌시아는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패배를 맛봤다.
발렌시아는 한국시간으로 8월 2일과 4일에 각각 레스터시티, 에버턴과 영국에서 프리시즌 경기를 이어간다. 8월 10일에는 발렌시아로 돌아가 레버쿠벤(독일)과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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