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도정' 첫 인사발령…취임 초 안정 위해 소폭 수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김경수 도정' 출범 이후 27일 첫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3급 2명, 4급 13명, 5급 18명 등 119명이 승진하고 271명이 자리를 옮기는 등 모두 495명이 발령 났다.
도는 김 지사 취임 초기 안정적인 도정 운영을 위해 예년과 비교해 인사대상자가 소폭이라고 설명했다.
부단체장은 민정식 해양수산국장을 밀양부시장으로, 강호동 환경산림국장을 양산부시장으로, 이상훈 문화예술과장은 남해부군수로, 정판용 농업정책과장은 합천부군수로 자리를 옮겼다.
경제회생, 남부내륙철도 등 시급한 현안을 추진해야 할 주요 보직은 연공서열보다 개인 능력을 우선해 배치했다.
도정 역점사업 중 하나인 일자리창출과장은 국토교통부와의 교류를 통해 전입한 최재원 서기관에게 맡겼다.
남북정상회담 이후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해 남북교류협력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해 필요 인력을 배치했다.
경남도와 정부 세종청사와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서울본부 소속 세종사무소를 설치해 5급 1명, 6급 1명을 발령했다.
자치행정, 회계감사, 국가산단 담당 등 핵심 주요 보직에 여성사무관을 발탁한 것도 이번 인사에서 눈에 띄는 대목이다.
임용장은 오는 30일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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