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차도, 다저스 이적 후 첫 홈런…팀 승리 견인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특급 유격수' 매니 마차도(26)의 이적 후 첫 홈런포를 앞세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2연패에서 벗어났다.
다저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57승 46패가 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지구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56승 48패)와의 격차를 1.5게임으로 벌렸다.
다저스는 5회초 크리스 테일러가 1사 2, 3루에서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냈고, 알렉스 버두고가 좌전 안타를 터트려 2-0으로 앞서갔다.
6회초에는 마차도의 홈런이 터졌다.
선두타자로 등장한 마차도는 애틀랜타 선발 아니발 산체스의 초구를 때려 왼쪽 담을 넘어가는 비거리 146m 대형 솔로 아치를 그렸다.
전반기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24홈런을 때린 마차도는 다저스에서 뛴 7경기 만에 처음으로 손맛을 봤다.
기세를 탄 다저스는 7회초 투수 리치 힐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렸고, 야스마니 그란달이 2타점 안타로 화답했다.
8회초에는 족 피더슨의 2타점 안타로 8-0까지 달아났다.
애틀랜타는 8회말 로널드 아쿠나 주니어의 2점 홈런으로 뒤늦게 추격에 나섰지만,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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